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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창업자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김승연 회장 “가슴에 불꽃 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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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1.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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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두번째)과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맨 오른쪽),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맨 왼쪽),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현암(玄巖)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한화그룹이 창업자 현암 김종희 전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창업 이념을 다시 새기는 기념식을 열었다. 김 전 회장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은 현재 아들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어받아, 그룹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10일 한화그룹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창업자 현암 김종희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도 참석해 창업자의 사업 철학을 되새겼다.

한화그룹은 금춘수 한화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현암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발족해 행사를 준비해왔다. 기념식에는 그룹 원로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신임 임원들을 포함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왼쪽),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오른쪽 뒤)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현암(玄巖)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먼저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함께 행사 시작 직전인 오후 2시 30분 쯤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행사 준비를 주도한 금춘수 부회장도 63시티 정문에서 김 회장을 맞이해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특히 삼남 김동선 전무는 건물 앞에서 본인을 맞이하는 금춘수 부회장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이들보다 먼저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행사장에서 귀빈들을 응대하기 위해 일찍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에서 김승연 회장은 부친에 대해 "현암 회장님의 불굴의 도전과 선구자적 혜안이 있었기에 세계 속에 우뚝 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기념식을 포함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 "내일을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모두가 가슴 속에 저마다의 불꽃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1] 현암 김종희 회장
현암 김종희 회장 생전 모습./제공=한화그룹
북일고 초대 사무국장이었던 류성우 고문은 회고사에서 김종희 회장을 "화약 국산화의 염원을 완수한 불굴의 개척가이셨고,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미래를 앞당긴 혁신가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일고를 세울 당시 김종희 회장의 육영사업에 대한 진심과 깊은 책임감을 떠올리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김종희 회장의 선각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도 했다.

기념식에서는 11일 출간될 기념서적의 헌정식도 진행됐다. 헌정된 기념서적 '불꽃, 더 큰 빛으로'(다산북스)는 김종희 회장의 일대기를 사업가로서의 측면과 경영철학, 그리고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로 나눠 서술한다. 지금의 한화그룹에 이르기까지의 발전사와 한국 산업의 역사를 함께 조망하면서 사업을 하는 목적, 기업가의 소명을 담은 서적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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