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역 버스회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마지막 3차 조정 회의가 열렸지만 임금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대입 수험생 불편을 고려해 수능일인 17일까지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으며, 노사는 17일 오전 10시 다시 만나 사후 조정 협상을 한다.
김해시에는 태영고속·동부교통·김해버스·가야IBS 등 4개 시내버스회사가 있다. 17일 사후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 김해지역 4개 회사 버스 196대 중 미참여 회사인 김해버스를 제외한 3개 회사 버스 140대의 운행이 중지된다.
앞서 3개 회사 노조는 내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난달 28일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협상의 최고 걸림돌은 체불임금으로 알려졌는데, 3개 회사 임금체불 총액은 18억원 정도다. 가야IBS·동부교통은 한달분, 태영고속은 두달분의 임금체불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선지급해 임금체불 해소에 쓰는 방안을 중재했지만,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3개 회사는 지급 여력이 없다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17일 사후 조정 협상 결렬로 지역 시내버스 일부가 멈출 것을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해제, 출퇴근 시간 경전철 운행 추가 등 비상 수송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