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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人의 ‘감성’으로 담아 낸 가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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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기자

승인 : 2022. 11. 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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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테마파크, '담장안 감성역사' 전시
이미지·문학·손 글씨로 표현한 김해 이야기
담장안
김해의 숨겨진 시적형상과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담장안 감성역사 전시실 전경./제공=김해문화재단
김해의 숨겨진 시적형상과 순간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진행된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디카시캘리그라피전 '담장안 감성역사'를 30일까지 작은문화마당에서 진행한다. '디카시캘리그라피'는 시(詩)적으로 표현된 사진인 '디카시'와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합성어로 사진, 창작시, 손 글씨가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에 감성을 담다'라는 주제로 디카시캘리그라피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수로왕릉, 마을 담벼락, 옛저택의 문고리, 문창살 등 김해 곳곳에 위치한 공간들을 사진과 시, 그리고 캘리그라피 형태로 표현해 냈다. 또 2000년 전 '가야'의 설화들을 그림과 시적 표현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전시를 준비한 김견희 작가는 캘리그라피와 채색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으며 '국민예술협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등 다수의 국전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상욱 작가는 서울에서 방송, 잡지, 광고이미지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김해 곳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용철 작가는 교직에 몸담으며 시 문학 활동을 전개해온 원로로 다수의 시집은 물론 최근 '디카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디카詩 부산'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견희 작가는 "디카시캘리그라피는 짧은 글과 직관적인 이미지를 자신만의 글씨로 표현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장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김해의 이야기, 공간, 캘리그라피의 절묘한 만남과 매력을 함께 만끽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광산공연장 작은문화마당은 지역작가와 전국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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