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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이태원 참사에 무한한 책임 느껴”…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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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1.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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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량을 투입해 재발 방지 대책 강구
오 시장 "세금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연설<YONHAP NO-3733>
1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이태원 참사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거듭 사과했다.

오 시장은 15일 오후 열린 제315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자연재해 외에도 일상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면밀히 찾아내고 확실히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안은 사회안전망 강화, 민생경제 회복, 도시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심혈을 기울여 편성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당초 지난 1일 예산안 제출에 맞춰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여파로 시의회와 협의해 연기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47조2052억원이다. 중점 투자 분야는 △취약계층 주거·생계 지원 등 '약자와의 동행' 12조8835억원 △서울비전 펀드 조성을 포함한 도시경쟁력 강화 2조8699억원 △수방대책 등 도시안전 강화 1조6676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3∼2027년 5년간의 '중기지방재정계획'도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5년간 세입은 연평균 50조4701억원, 총 252조3507억원으로 예상된다. 회계 간 전출입금을 제외한 세출 순계 예상 규모는 221조9616억원이며, 이 중 사업비는 89%인 197조4870억원이다.

향후 5년간 투자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사회복지로, 취약계층 주거지원과 안심소득, 장애인 자립 지원에 초점을 맞춰 86조52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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