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펑샤오강(馮小剛·64) 감독과 배우 쉬판(徐帆·55) 부부의 미국 이민설은 거의 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이민국의 허가를 지난 8월에 받았다는 상세한 사실까지 확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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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부부인 펑샤오강과 쉬판./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펑 부부는 그동안 자신들의 이민설이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면서 그저 딸의 미국 유학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잠시 체류 중일 뿐이라는 그럴 듯한 변명까지 들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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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부부의 미국 이민이 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모 누리꾼의 글과 사진./제공=신랑.
심지어 펑은 "나는 평생 애국주의 영화를 찍었다. 조국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었다. 조국을 떠날 수가 없다. 더구나 나는 서양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 어떻게 미국에서 살겠는가?"라고 애초부터 미국 이민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도 항변했다.
하지만 최근 모 누리꾼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보면 미 이민국 당국자는 베이징 출신의 'Xiaogang Feng'과 'Fan Xu' 부부가 지난 6월 미국 이민을 신청했다고 확인해준 것으로 보인다. 8월에는 이례적으로 빨리 허가도 났다. 아마 둘이 상당한 재력가였기 때문이 아닐까 보인다. 다만 미 이민국 당국자는 이 부부가 진짜 펑 부부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둘이 펑 부부일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해야 한다. 베이징 인구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둘의 이름이 똑 같은 부부는 존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여러 정황으로 볼때 둘의 미국 이민은 사실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