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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인천시·유럽한인총연합회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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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2. 11.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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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에서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유럽 재외국민들의 귀환 거주를 지원하기 위한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이 본격화된다. 또 유럽 한인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인천시는 17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한인문화타운 설명회'를 개최하고, 유정복 시장과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인천시와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990년 9월 공식 창립된 유럽한인총연합회는 25개 유럽국가의 한인회가 가입돼 있는 연합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해 기준 약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한인 공식행사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과 한국 문화?교역의 거점이 될 유럽한인문화타운 및 비즈니스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타운은 유럽 등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귀환 거주를 지원하고, 유럽의 명품 소공인 산업 및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타운에 들어설 3~4층 규모의 상가 주택단지(1층은 상가, 2~4층은 상가, 주거, 또는 숙박시설) 등 건물은 유럽 스타일로 건축해 단지 전체가 관광 집객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유럽이민역사 박물관 등의 문화 집회시설도 포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앞으로 사업 형식과 위치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정부의 재외동포청 설립 계획을 환영한다"며 "유럽 25개 국가의 한인회를 대표해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인천시와의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의 민간 외교관이자 산업역군이며 특히 유럽 동포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 파독 광부, 간호사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애국자"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해 준 유럽한인총연합회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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