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에 소재 공급…생산량 견인
셀·소재 기업 수요 대비해 거점 마련
SK온·삼성SDI도 생산 시설 건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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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화학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에 건립하는 양극재 공장은 미국 내 가장 큰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2025년부터 연산 12만톤(t),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120만대 분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양극재 내재화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현지 생산법인에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량 추가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 내 생산량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580기가와트를 생산할 계획으로, 필요한 양극재는 75만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회사 전지소재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장을 짓는 테네시 주 클락스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 시설들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GM(제너럴모터스)와 합작해 설립한 얼티엄셀즈를 통해 테네시 주 내슈빌에 배터리 셀 2공장을 짓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1공장이나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설립할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도 양극재 공장 건립 예정지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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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배터리 3사 배터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제조사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미국과 FTA계약을 맺은 국내 배터리 회사 3사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급증할 수요에 대비해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북미에 생산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SK온은 조지아주에 생산 시설을 설립해 현재 시험생산중이고, 켄터키, 테네시에도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SDI는 인디애나 주에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배터리 셀 제조 공장에 원료를 납품해야 하는 배터리 소재 회사들도 근처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다. 더불어 북미 지역 소재 공장에서 원자재를 공급받으면 IRA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LG화학 외에도 포스코케미칼은 GM과의 양극재 합작법인인 얼티엄캠을 통해 캐나다 퀘벡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있고,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양극박을 생산하는 롯데케미칼도 켄터키주에 제조 시설을 마련한다. 이외에 솔루스첨단소재, 에코프로이엠 등도 북미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세계 3위 수준의 미국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IRA 충족 여부는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판매량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현지 생산 시설 투자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참고사진]LG화학-테네시-양극재-공장-예상-조감도](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11m/23d/20221122010022072001235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