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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세계혁명도시 5개국 ‘국제 컨퍼런스’ 열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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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2. 12. 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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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 제1회 세계 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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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가운데)이 5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혁명도시 연대회의'서 인사말을하고 있다./제공 =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28주년을 맞아 5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1회 세계 혁명 도시 연대회의'를 열었다.

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서 기념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세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시의회 의장,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체게바라의 친조카이자 작가인 마틴 게바라 두아르테는 정읍 황토현 전적 내 '불멸, 바람길'을 찾아 헌화·참배하고 연대를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세계 혁명 도시 연대선언에서 "동학농민혁명은 민중의 힘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서막을 열었던 의로운 전쟁"이라며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도시들과 함께 혁명의 진정한 가치와 정신을 기억하고 이를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국제 컨퍼런스 기조 강연에서는 박홍규 화백이 그동안 자신이 작업한 동학농민혁명 작품들을 통해 혁명의 전 과정을 설명했다. 박홍규 화백은 한국을 대표하는 농민 화가로 지난 20여 년간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 작업을 수행해왔다.

세 개의 혁명 도시와 아일랜드 더블린의 사례 발표, 독일농민전쟁 500주년과 뮐하우젠의 기념사업 소개와 중국 대일항전과 대합창의 도시 '옌안'이 가진 의미 설명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제1회 세계 혁명 도시 연대회의를 장기적으로 도시간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하고 도시들 간의 연대와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정읍시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기념사업의 방향과 방식을 전환해 세계사적 혁명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도시성장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참가자들은 6일 정읍시민들과 정읍의 주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답사하며 기념사업의 경험과 방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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