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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진급자에게 주어지는 삼정검은 육해공 3군이 일치해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중장 진급자에게는 기존에 수여받은 삼정검에 보직·계급·이름·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가 수여된다.
윤 대통령은 중장 진급자와 환담을 갖고 "국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안보와 신뢰가 없으면 민생과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 경제가 성장하려면 확실히 안보리스크를 없애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갖고 있지만, 재래식 전력에서는 우리가 완벽하게 압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맹국의 압도적 핵전력을 믿고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삼정검 수치 수여와 관련해 "국군 통수권자인 저나 여러분 모두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목숨을 내걸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나의 삶을 맞바꿀 수 있다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삼정검은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칼이라는 점을 꼭 새겨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휘관이 후배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강군이 될 수 있다"며 "각자 자리에서 부하들을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기 체계를 다룰 줄 아는 것을 넘어 관련 시스템을 응용할 수 있도록 장병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