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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11월 도시 실업률은 약 5.6%에 이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달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5월의 실업률이 5.9%였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4월의 6.1%에 비하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해야 한다. 경제 당국이 나름 선방했다고 자평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보인다.
하지만 18∼24세 청년들의 실업률이 화제가 될 경우 얘기는 확 달라지게 된다. 11월 기준으로 무려 18% 전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깝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20%를 넘지 말라는 법이 없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당국 역시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골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현실은 낙관을 불허한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여파 탓에 올해의 예상치 3.3%보다는 높아도 4.6%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실이 무엇보다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최근 유행병처럼 번지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지속적인 감원과 기업들의 부도 도미노 현상까지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녹록지 않다고 해야 한다.
이런 현실에서 당사자들이 가만히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까 싶다. 각자도생만이 살길이라면서 나름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무원과 교사 시험에 눈을 돌리는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 이 때문에 교사 시험의 경우는 일부 과목의 경쟁률이 1000대 1까지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외에 배달 업종 취업이나 좌판 창업에 적극 나서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전국에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가진 라이더가 10만명에 가깝다는 통계는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사실상 폐기되기는 했으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중국의 청년 세대들에게 미칠 악영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