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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따르면 KT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13일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심사를 열어 구 대표의 연임이 적격하다는 심사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 대표는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복수 후보에 대한 심사가능성을 검토 요청했고 이에따라 이사회는 논의 후 추가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 대표는 10년 만에 발탁된 내부 CEO로 지난 2020년 3월 30일 취임 후 임기가 막바지에 다다르며 지난 11월 8일 연임 의사를 밝혔다. 연임 의사를 밝힌 후 구 대표는 KT 간담회에서 "2,3년 변화에 그치는 게 아닌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히며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업가치 및 성과를 입증했다. 구 대표 취임 이후 가장 주가가 낮았을 때는 1만 9350원이었으나 지난 9일 기준 3만 7700원으로 최저점 대비 고점 상승율이 102%였으며 3년만에 주가는 43% 증가했다. 또 KT의 상반기 영업익은 총 1조 858억원으로 201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 뿐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전환하며 AI 및 빅데이터 분야에 집중했다. 이와 관련한 B2B 매출 비중은 41%에 육박할만큼 성장했다. KT클라우드를 육성해 한국은행에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초로 국내 공공기관에 DaaS(Desktop as a Service)를 도입했고 인공지능컨택센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 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KT스튜디오지니의 출범으로 미디어 컨텐츠 사업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제작해 흥행시키며 미디어 사업으로서도 부각을 나타냈다.
지난 6일 전체 조합원의 99%인 1만 6000명이 소속된 KT최대 노조는 구현모 대표의 연임의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KT 노조는 지난 6일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 "구현모 대표는 10여 년만의 내부출신 CEO로서 지난 3년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재임기간 동안 대내외 여러가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괄목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했으며 계속해서 내려갔던 주가도 실로 오랜만에 대폭 상승하여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올라갔고 이러한 회사의 성장으로 인해 조합원의 근로조건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KT 노동조합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구현모 대표의 연임을 지지한다"며 "구현모 대표가 KT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이제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KT의 미래비전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하며 구현모 대표의 대표이사 연임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IT업계에서는 최대 노조의 구 대표 연임 지지서명은 임직원이 구 대표 취임 3년간의 주요 성과와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했다.
이에 대해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으로 평가했을때 구현모 대표는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침체됐던 시기 취임 후 KT 주식 상승률을 102%까지 올렸으며 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이사심사위원회를 통해 연임 적격 판단을 받은 구대표는 추가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구 대표의 연임이 올라갈 예정이다. 이후 재연임되면 오는 2026년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