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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로 삼각지역 ‘무정차 통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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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12.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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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에 사다리 반입 시도
전장연 출근길 시위...열차는 정상운행<YONHAP NO-1549>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4호선 전동차가 14일 오전 8시 50분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삼가지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무정차 통과 방침을 실행에 옮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장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248일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며 공사 측 관계자와 충돌했다.

오전 8시 40분께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탄 휠체어 8대가 당고개 방면 열차에 탑승한 뒤 나머지 회원들이 뒤따르는 과정에서 사다리를 차량 안으로 반입하려고 하자 공사 직원들이 이를 제지했다.

전장연 회원들은 열차 출입문 중간에 휠체어를 세우며 저항했고,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7분가량 지연됐다. 이에 공사 측은 8시 50분께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으로 들어온 후속 열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사켰다.

공사는 역내 방송을 통해 "현재 열차가 전장연 불법 시위로 인해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며 대체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일 전장연의 시위로 열차가 심각하게 지연된다고 판단되면 지하철 역장이 관제센터와 상의 후 무정차 통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기준은 현장 판단에 맡기기 위해 특정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열차 지연이 크지 않다는 판단하에 무정차 없이 정상 운행됐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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