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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최강 추위’…북극발 한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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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2.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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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8도 이르는 북극 찬공기 남하
주말부터 더 추워, 한파에 강설까지 '집콕'
한라산은 겨울왕국<YONHAP NO-6891>
지난 2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눈꽃이 만발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합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가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측돼 강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초부터 북반구 중위도지역에는 북극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졌다. 그러면서 영하 48도에 이르는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에 몰려 내려온 것이다. 앞서 지난 달에는 '양의 북극진동'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온화했었다.

제트기류란 북극의 찬 공기를 감싼 대기 상층의 강력한 바람으로, 강약을 되풀이한다. 제트기류가 강하게 나타나면 '양의 북극진동'이라고 하며, 약하면 '음의 북극진동'이라고 칭한다. 양의 북극진동 상태면 제트기류가 북극의 한기를 가두는 장벽 역할을 하는 반면, 음의 북극진동 상태일 땐 냉기를 묶어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북극의 한기가 남하하는 것이다.

주말에는 한파와 함께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 소식이 예보됐다.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의 차이)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동안 강설로 인해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며 "눈과 함께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오겠다"고 말했다.

◇정부, 갑작스런 강설·한파에 취약계층 보호
이에 정부는 대설 및 한파 대비와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대설주의보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 3개 시·도 이상 발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강설·한파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중점 사항을 배포했다.

정부는 중점 사항으로 신속한 제설작업과,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한파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돌발상황 발생시 도시교통정보센터와 재난문자 등을 적극 활용해 대국민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도 시·도교육청 등 교육기관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공문을 발송해 △대설 및 한파 기상상황 확인·전파 △학교 및 유관기관의 비상연락망 확인 △취약시설 점검 및 위험요소 제거 △피해 예상지역 시설 출입금지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 △기상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교육체험활동 일정 등 학사운영조정 검토 등을 안내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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