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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이징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분위기를 일별하면 현실은 180도 다르다고 해야 한다. 굳이 다른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없다. 베이징의 화장장들이 만원사례를 이루면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현실만 거론해도 좋다.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확진자 수는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이와 관련,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왕징(望京)의 개업의 진완훙 씨는 "개인적인 판단이기는 하나 베이징의 확진자는 이미 최소 100만명 이상을 돌파했다고 생각한다. 사망자 역시 수만여명은 되지 않을까 싶다. 화장장이 괜히 미어터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대재앙의 본격 도래가 이제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역 전문가들이 중국 내 전체 사망자가 조만간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게 분명 괜한 호들갑은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이 대재앙이 언제 정점을 찍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할 경우 이제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은 만큼 한참 멀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당연히 내년 1월 말까지는 정점이 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정점이 오더라도 상황이 안정적인 국면에 진입하라는 법도 없다. 1차가 지난 다음에는 1개월 간격으로 2, 3차 파고의 도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상적인 일상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급전환한 중국 방역 당국이 이제 본격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