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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에서 개최된 '인천의 날' 기념행사에서 하와이 소재 한인단체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 달 17일 유럽한인총연합회, 12월 17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에 이은 재외동포 사회의 세 번째 공식적인 지지 선언이다.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하와이한인회 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13개 한인단체는 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하와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들이다.
여기에는 최초 이민자인 인천내리교회 성도들이 건립한 하와이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도 포함돼 있다.
인천 지지를 밝힌 단체들은 △과거 대한민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상징성 △현재 관문도시로서의 우수한 입지와 교통편의성 △재외동포 사회와 함께 초일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발전성 등을 이유로 들며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원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은 "하와이 한인사회와 인천시는 대한민국 이민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발전시키길 희망한다"며 "하와이 한인단체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이민자들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하와이 동포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해 뜻깊다"며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의 출발점이기도 한 인천은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서 앞으로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는 1902년 12월 22일 우리 국민 121명이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해 1903년 1월 13일 호놀룰루항에 도착하면서 우리 민족의 공식 이민이 시작된 곳으로 우리나라 이민사에서 특별한 곳이다.
첫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한 1903년 1월 13을 기념하는 '미주 한인의 날'은 법정 공식기념일로 미국 사회에서의 한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하와이를 포함한 미주지역 한인은 2020년 12월 기준 263만여명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