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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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도민의 민자도로 통행료 부담완화를 위해 거가대교 휴일 통행료를 할인하고 마창대교와 거가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거가대교는 내년 1월 1일부터 휴일(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 통행하는 소형차와 중형차의 요금이 20% 할인한다. 소형차는 기존 1만 원에서 8000원으로, 중형차는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각각 2000원과 3000원 할인된다. 소형차는 일반 승용차와 15인 이하 승합차, 2.5톤 이하 화물차이며 중형차는 17인~32인승 승합차와 2.5톤~5.5톤 미만 화물차가 포함된다.
이번 할인은 민간투자 자금재조달로 발생한 공유이익 870억원을 활용하고, 통행료 할인 효과로 통행량 증가 예상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거가대교의 휴일 할인은 1년간 시범운영된다.
거가대교는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대형차와 특대형차 통행료를 각 5000원씩 인하했고 이번 소형차와 중형차 통행료 할인이 추가되면서 전 차종이 20% 정도의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2011년 1월 거가대교 개통 시부터 소형차 기준으로 1만원의 높은 통행료 인하 요구에 대해서 13년 만에 최초로 할인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할인으로 휴일 약 3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상황에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과 부산의 휴일 관광객 유입 효과와 함께 진해 신항, 가덕신공항 건설 등을 앞두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창대교의 통행료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우선 실시협약에 따라 올해 인상이 계획된 요금은 동결하고, 단기적으로 출퇴근 시간 탄력요금제 도입 등 도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창원시, 사업시행자와 함께 마련 중에 있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운영한 민자도로 전담팀(TF)이 발굴한 마창대교의 운영 개선사항에 대해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추진하여, 재정부담을 줄이는 노력도 병행한다.
박일동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통행료를 부담하고 있는 거가대교와 마창대교의 통행료 부담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개편 방안을 추진해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