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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군사 충돌을 지속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무력분쟁은 외교협상을 통해 해결된다"며 "분쟁사태의 당사자간 협상이 이뤄져야 하며, 러시아의 적대세력은 이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협상에 응할 의향이 있지만 우크라이나 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협상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모든 행동은 확전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푸틴 대통령이 '전쟁'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점도 주목 받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또 러시아군 운용에 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 처벌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우크라이나전을 '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실상 불법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처음으로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반정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 게오르기 알부로프는 "알렉세이 고리노프는 의원 회의에서 전쟁을 전쟁이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7년형을 선고 받았다"며 "푸틴 대통령도 7년간 감옥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