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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SNS)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신임 쑹 주임은 2015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국 당의 당대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 부장으로 일한 경험을 가진 북한통으로 유명하다. 2017년 11월에는 북한을 방문, 전달에 열린 제19차 당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 결과를 설명한 바 있다. 또 이듬해 4월에는 중국 예술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등 북중 교류에 적극 관여하기도 했다.
그는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상당히 온건한 성격의 관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다는 것이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당연히 양안 문제도 온건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대만인 사업가 렁유청(冷有成) 씨가 "쑹 주임은 정말 인품이 좋다. 중국에 거주하는 대만 사람들이 그가 중국의 대만 정책 수장이 된 것을 이례적으로 반기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면서 그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현재 양안 관계는 아주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중국이 거의 연일이다시피 대만해협에 전투기를 보내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만 정부가 2024년부터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결정을 최근 내린 것은 진짜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당연히 대만해협에 드리워지고 있는 전운은 일거에 해소될 가능성이 없다. 중국이 최근 대만의 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킨 미국을 노골적으로 비난한 사실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질 수도 있다. 중국의 상당수 대만인들이 내년에는 국지전이 발발할지도 모른다고 몹시 불안해하는 것은 현재 분위기로 볼때 이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쑹 부장이 중국의 대만 정책 수장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은 비관적 전망을 다소나마 잠재울 한줄기 햇살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