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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선구자 이성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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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1. 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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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코리아 설립, 활발한 활동하는 재중 동포
국경을 뛰어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도 막지 못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도도한 흐름이라고 해도 좋다. 앞으로는 더할 수밖에 없다. 한중 간에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당연히 이 흐름을 간파하고 사업에 뛰어드는 양국 기업인들은 많다. 재중 조선족 동포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도도한 물결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일궈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는 스타 기업인들 역시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수년 전 서울에 이우(義烏)코리아를 설립,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업체인 베이징 언뎬스다이(恩典時代)국제상업무역유한회사(이하 베이징언뎬스다이)의 이성남(李誠男·60) 회장은 바로 이런 대표적인 케이스에 해당한다. 그에게 최근 사업 현황과 향후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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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우코리아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이성남 베이징언뎬스다이국제상업무역유한회사 회장. 최근 아시아투데이 베이징 특파원을 만나 이우코리아를 아마존 같은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베이징=홍순도 특파원.
-우선 베이징언뎬스다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전자상거래 업체로 본사는 베이징에 있다. 2009년에 초기 자본금 700만 위안(元·12억8800만 원)으로 설립됐다. 원래는 한중, 중일 간 문화, 교육, 상업 협력과 교류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전자상거래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산하에 크고 작은 구매 플랫폼만 7개에 이르고 있다. 실적도 나름 많이 쌓았다. 일본과도 거래하고 있다"

-한국에서 운영하는 이우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베이징언뎬스다이의 한국 내 계열사라고 보면 된다. 절강(浙江)성 이우시는 원래 세계 최대의 글로벌 소상품 허브로 유명하다. 이건 2005년 유엔을 비롯해 세계은행, 모건스탠리 등도 인정한 바 있다. 우리는 이곳의 이우국제상업무역성(城)과 공식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이우거우(義烏購)와 협력 관계에 있다. 2015년에는 정식으로 서울의 강남에 사무소도 설립했다. 이때 이우코리아도 출범했다고 보면 된다"

-현재 사업은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나?
"이우코리아는 현재 베이징언뎬스다이 산하의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결합해 브랜드 및 콘텐츠, 이익 공유를 위한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본격적으로 이우의 우수 상품들을 한국 내의 고객들에게 공급하고도 있다. 당연히 한국의 우수 상품 역시 베이징언뎬스다이를 통해 중국 내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펙의 2000여개 전시장과 중국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국 사정에 밝은 협력사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지난해 과학기술부 데이터바우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된 (주)브릿지앤브릿지와 업무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일본 기업들과도 접촉해 한중일을 아우르는 협력 관계를 추진할 예정으로 있다"

-중국 쪽의 파트너사는 없는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의 보세구 정부와 앞서 말한 시노펙과 크로스보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 크로스보더 온라인 판매에서 그야말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을 설명해달라.
"너무 앞서나간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우리는 한국의 쿠팡, 더 나아가 아마존 같은 기업이 되는 것이 꿈이다. 원래 아마존도 처음 출발은 미미했다. 우리의 성장세를 한번 지켜봐달라.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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