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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템폴은 북미주 북서 연안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목재조형물에 붙여지는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장승과 비슷한 모습인 토템폴은 북미 서부 연안 인디언들의 작품으로 인간과 자연의 평안과 안녕 그리고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어, 지난 1994년 7월 밴쿠버항이 인천항과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기증했다.
인천항 갑문에 설치된 토템폴은 인천항만의 운영주체가 변경된 2005년부터 인천항만공사가 소장 및 관리해 왔다. 지난해 12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을 위해 다시 해양수산부로 기증됐다.
토템폴은 보존처리 과정을 거친 후 내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야외전시장으로 옮겨져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전시될 해양유물 확보를 위해 인천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물기증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어시장 상인·경매사, 어민, 선원, 항만 노동자 등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이들의 삶을 전시에 담을 예정인데 이를 위해 각종 어업도구,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과 관련한 문의는 해양수산부를 통해 할 수 있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새해에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해양역사를 후대에 널리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