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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한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사망한 유명인사들이 평소보다 엄청나게 폭증한 현실이 잘 말해주지 않을까 싶다. 하나 같이 확진된 다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를 비롯한 홍콩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내걸린 마오쩌둥 전 주석의 초상화와 국가 휘장 등을 제작한 전설적 화가 저우링자오(周令釗)를 꼽을 수 있다. 3일 코로나19에 걸려 104세로 갑자기 별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 위안화로 불리는 법정 화폐 인민폐 제작에 참여했던 중앙미술학원 허우민(侯一民) 교수 역시 같은 케이스에 해당한다. 평소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일 향년 92세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에게 감염돼 불행을 당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최고 원로 과학자들의 요람으로 불리는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에서는 아예 원사(院士)들이 집단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의 사망자 수가 2021년 전체보다 많았다는 사실로 미뤄볼때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들 중 57세로 가장 젊었던 장화량(蔣華良) 원사의 경우는 평소 기저질환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한다.
부처 특성상 직원들이 외국이나 외국인들과의 교류가 빈번한 외교부에서는 베이징 하이뎬(海淀), 팡펑타이(豊臺), 차오양(朝陽)구 등의 각종 관사 소재지에서 직원들과 가족들이 집단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총 52명이 대책 없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들 중에는 원로 외교관인 주쭈서우(朱祖壽) 전 네덜란드·헝가리 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년 77세였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대략 1만명 전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직 창궐 정점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유명 인사들의 충격적 사망도 더불어 증가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