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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경제차관 방한...외교차관과 IRA 등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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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1. 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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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양자협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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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첫 화상협의를 하고 있다./제공=외교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차관이 9일 한국을 방문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양자협의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한국에 입국해 10일 오전 이 차관과 양자협의를 개최한다. 양 차관은 지난달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7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이다.

이번 양자협의에서는 공동성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공급망 등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경제 현안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SED 당시 양측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신흥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 투자심사 및 수출통제 관련 조율 심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 경제·기술동맹 발전을 위해 원만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추가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관건은 IRA 전기차 세액공제의 또다른 요건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의 우호국 조달 비율 요건이다. IRA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2023년 기준, 이후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현재 미 재무부의 3월 IRA 세액공제 가이던스(하위규정) 발표를 앞두고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가 포함되도록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측 고위급 인사다. 방한 기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여성 경제인 등을 만난 후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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