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완공, 2025년 양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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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혼다와 JV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29일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던 바 있다. 지난해 10월 공장 부지를 최종 발표하고 이후 지난해 11월 기업결합신고, 이달 법인 설립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지분비율은 51:49로, 총액 44억 달러를 투자한다. 비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약 2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재퍼슨빌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40기가와트시(GWh) 수준으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2024년말 완공, 2025년 말부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협력 사례다. 일본 기업들은 보통 자국 브랜드의 부품을 우선시 해왔기 때문이다. 일본에도 파나소닉 등 배터리 업체가 있기도 하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GM, 스텔란티스 등 여러 완성차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L-H Battery Company 신규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약 2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장 부지 최종 선정 발표 당시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은 "혼다와 함께 오하이오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작법인 초대 CEO(최고경영자)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이혁재 부사장이 겸임한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혼다 오하이오 안나 엔진 공장(Anna Engine Plant) 리더 출신인 Rick Riggle이 선임됐다.
이혁재 L-H Battery Company, Inc. CEO(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투자 능력과 함께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향후 북미에서 혼다 EV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하이오 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H Battery Company, Inc.의 COO Rick Riggle도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공장 공식 설립은 전기차 미래를 향해 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 나아갈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도 끈끈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