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블랙핑크 홍콩 공연 관람했다 中 양잉 뭇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15010007740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1. 15. 19:0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왜 중국인 입국 막는 韓 그룹 공연 보나 비난받아
중국의 스타 양잉(楊穎·34·영문명 안젤라베이비)이 최근 홍콩에서 열린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을 관람했다가 팬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일부 팬들로부터는 매국노라는 욕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lip20230115183641
홍콩에서 열린 블랙핑크 공연을 관람한 양잉(왼쪽 두번째). 억울할 수 있으나 참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제공=익명의 독자 SNS.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원래 안티 팬이 많기로 유명하다. 평소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욕을 먹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다고 해야 한다. 그녀는 평소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팬을 자처했다. 그래서 아마 이번 블랙핑크의 홍콩 공연을 놓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녀는 행동으로도 옮겼다.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뜻이 맞는 지인들과 몰래 홍콩으로 이동, 블랙핑크의 공연을 관람한 것이다.

그녀는 공연장에서도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겼다. 마스크를 쓴 채 변장도 나름대로 했다. 하지만 팬들의 매의 눈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공연을 관람했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문제는 그녀를 향한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당연히 까닭은 있다.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중국인들의 입국을 철저하게 통제하는데 왜 굳이 블랙핑크의 공연을 몰래 가서 봤냐는 것이 이유였다. 평소 한국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양잉으로서는 자신을 향한 도를 넘는 비난이 억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연예인 입장에서는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 보인다. 역시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