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커머스 해외여행 이용률 30배 ↑
현장서는 완전 정상화까지 멀었다는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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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까지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이용객 수가 지난해 10~12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이용객 수는 총 126만5776명으로 전달보다 7만7000여명이 면세점을 더 찾았다.
1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의 내국인 매출이 직전 3개월 대비 5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 역시 이용객 수와 매출 지표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패키지여행 예약률 및 항공권 이용률은 폭증한 상태다. 이커머스에서는 관련 예약률이 30배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도 나온다.
인터파크는 21∼24일 출발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과 항공권 이용률이 지난해 설보다 3187%, 3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는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했으며, 동남아(36.7%), 대양주(5.5%) 순이었다.
일본은 엔저현상으로 현지에서의 쇼핑을 겨냥하는 수요도 있지만, 백화점보다 대기가 짧은 명품이나 주류는 면세점 쇼핑으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여전히 관심도가 높다. 특히 주세 비중이 비교적 큰 주류의 경우 면세점 구입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있어, 업계는 매장에 위스키, 와인 등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제품군을 차곡차곡 진열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예전과 비교해 정상화됐다고 말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여전하다는 분위기다. 특히 그동안 그나마 보탬이 됐던 인천공항 임대료의 매출연동제 종료도 큰 부담이다. 전날에는 주요 업체들이 임대료 감면 혜택을 연장해 달라는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임대료 등 해결돼야 할 부분이 있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일본의 엔저 현상에 쇼핑 수요가 현지로 쏠리는 현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여전히 소비자들로서는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늘어난 게 확실하고, 주류의 경우 면세점이 인기여서 이런 부분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