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5200억원, 6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8%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SCK컴퍼니 캐리백 보상 비용이 발생한 점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며 "다만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8%로 높은 기저에도 선방했다. 쓱데이 행사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GPM 상승에 힘입어 별도 영업이익은 24.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G마켓 역시 GMV 소폭 역성장과 영업적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 SCK컴퍼니는 높은 기저와 3Q22 발생한 캐리백 보상 비용(약 200억원 추정)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4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규제 완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둘째, 넷째 일요일)과 자정 이후 영업 금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평일 매출은 300억원, 주말 매출은 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의무휴업일 전후로는 100억원의 매출이 나눠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840억원이 늘어나고, 기존점 성장률은 3~4%포인트 가량 개선된다"며 "이는 올해 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39%, 25% 상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년간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기존의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