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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난방비 346억원 긴급 지원…에너지 약자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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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1. 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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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두암경로당 방문
난방비 346억원 긴급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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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노숙인들과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김소영 기자 eileen5030@
"경로당이나 노숙인 시설이 에너지 한파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난방비를 긴급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극심한 한파가 이어진 26일 오전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와 영등포구 두암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노숙인들과 어르신들을 만나 한파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전날 서울시 각 부서와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에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대책 시행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날엔 노숙인, 쪽방주민, 저소득가구,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보온쉼터 가동 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먼저 오 시장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찾아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노숙인 한파쉼터 등 시설을 살폈다. 또 시설에 머무는 노숙인들과 인사하고 애로 사항을 물었다. 오 시장은 "갑작스런 한파로 노숙인 여러분들께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한다. 지자체 차원에서 사각지대를 없앨 방법이 있을지 최대한 챙겨보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두암경로당으로 이동해 동절기 한파 대비가 잘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들과 새해 인사도 나눴다. 오 시장은 난방비 상승으로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 운영 어려움을 살피고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특별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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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26일 오전 영등포구 구립 두암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소영 기자 eileen5030@
오 시장은 "유례없는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 정부 차원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과 가스 요금 할인 관련 대책이 나와 다행"이라며 "여기에 더해 서울시 차원에서 예비비나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구, 노숙인 쉼터, 경로당과 같은 복지시설의 난방비를 우선적으로 긴급 지원드리고, 중장기적으로는 단열제, 창호 시공 및 친환경 에너지 보일러 교체 등 난방비 자체를 낮춰드리는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난방비 346억원 긴급 지원을 발표했다. 서울 기초생활수급 약 30만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시설규모가 크거나 운영비가 부족한 937개 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 노숙인일시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35억원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경로당 1458곳에도 난방비 특별교부금 11억원을 5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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