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도의원 "공직기강 해이…. 자정 노력 및 개선 대책 필요" 주장
최근 5년 징계 경진원 7명, 연구원 4명, 개발공사 1명
경진원 징계처분 최다.. 솜방망이 처분
박용근 전북도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개발공사(개발공사), 전북연구원(연구원), 전북신용보증재단(신보재단), 경제통상진흥원(경진원) 등 전북도의 주요 4개 공기업의 최근 5년간 징계 처분한 비위 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경진원이 7명으로 가장 많은데 내용도 심각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공기업별 징계 현황은 경진원 7명, 연구원 4명, 개발공사 1명이었고, 신보재단은 0명이었다.
경진원은 부하 여성 성추행이라는 심각한 비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장(급)으로 근무하도록 했으며, 민원인에게 욕설과 몸싸움까지 한 직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비위자에 대해서 경징계 처리하는 등 제식구 감싸기 문제도 있었다.
실제 경진원 소속 김모씨는 소관 업무와 관련, 소상공인 희망센터에 입주해있는 업체의 전기요금을 독촉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몸싸움을 했다가 경찰에 고소됐지만, 자체 인사위원회는 경징계인 견책으로 마무리했다.
경진원의 또 다른 직원들은 '전북도의 거시기장터 운영에 대한 특별감사결과' 공모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하고, 벤더사에 부당한 과업지시 및 지원금 초과지급, 내부 및 전북도에 매출액을 허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인 팀장에 대해서는 불문경고, 주 책임자인 직원은 감봉, 또 다른 직원은 견책으로 마무리하는 등 모두 경징계 처리했다.
여기에 경진원은 또 소속 직원이 내규에 따라서 금지되고 있는 정치활동 규정을 위반하여 정당 가입 서류를 돌리고,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책으로 처리했다.
물론 경진원은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속 직원들에게 폭언하고, 주먹으로 치고, 또 여성 부하 직원의 의사에 반해 귓속말과 안마를 하고 어깨에 얼굴을 접촉하거나 성희롱 발언을 지속해서 한 사실이 내부 고충 처리 사건으로 접수되자, 강등이라는 중징계 처벌을 했다. 하지만 이 팀장은 이날 현재까지도 부하직원들을 지도·감독하면서 근무하고 있다.
연구원은 동료 직원에게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언행으로 한 직원에 대해선 견책 처리를 했으며 해외 출장중에 유흥업소에 출입한 소속 3명의 직원에 대해서 주동자는 (중징계)정직, 가담자 2명에 대해선 견책이라는 경징계 처분을 했다.
개발공사는 소속 직원이 이 기간중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자 감봉 2개월 처분을 했고, 신보재단은 최근 5년간 자체 징계한 경우는 없었다.
박 의원은 "전북도의 주요 공기업들의 근태 내용을 검토한 바, 경진원이 가장 문제가 심각했었다"면서 "공직자가 성추행하고, 민원인에 대한 욕설과 폭언을 했음에도 솜방이 처분으로 도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여전히 공직자로서 근무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