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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억 투입해 건물 에너지 효율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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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2. 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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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효율화 100% 무이자 융자
문틈 사이 찬바람 막기 위해 끼워 넣은 비닐<YONHAP NO-2377>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노후 건물에 출입문 틈 사이로 찬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이 끼워져 있다./연합
서울시는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에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건물에 단열창호, 단열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사용량을 줄이는 공사를 하면 공사비의 100%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에 120억원을 투입한다. 건물은 최대 20억원, 주택은 6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일반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의 보즈금을 지급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가량 낮지만, 열효율은 높아 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 기준 1대당 연료비는 연간 최대 4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 또는 대리인이 구비 서류를 자치구에 직접 방문·우편을 통해 제출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또 시는 반지하 주택이나 주거 취약가구의 단열·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사업'을 다음 달 공고 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 등으로 자치구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안심 집수리 사업 추진을 위해 오해 16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 가구의 집수리 지원을 위한 융자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또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80만원까지 집수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확대·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가 큰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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