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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이돌 F4 옌청쉬 출산 해프닝으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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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2. 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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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출산 말했으나 곧 연속극 OST 홍보라고 말 바꿔, 사과
대만의 레전드 아이돌인 F4의 멤버 옌청쉬(言承旭·46)가 미혼인 자신의 출산 소식을 알리는 듯한 글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에 올렸다 뭇매를 맞는 해프닝을 연출, 화제를 뿌리고 있다. 당연히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자 바로 사과했으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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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청쉬가 8일 정오 무렵 올린 글./제공=옌청쉬 웨이보.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8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이날 정오 무렵 웨이보에 "내 아이가 왔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비록 짧은 글이었으나 파장은 엄청났다. SNS는 말할 것도 없고 중화권 인터넷 매체 등에 "총각인 그가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도둑 장가를 들었다는 말인가?"라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폭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는 그의 관련 기사가 실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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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아이돌 그룹 F4의 멤버 옌청쉬./제공=옌청쉬 웨이보.
그는 그러나 하루가 채 되지 않아 바로 입장을 바꿨다. "사실은 새 연속극의 OST 제목이 '내 아이가 왔다'이다.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당연히 아이도 없다. 팬들에게 사과한다"면서 자신의 글이 해프닝을 불러 일으켰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아마도 너무나도 강력한 반응이 불러올 후폭풍이 두려웠기 때문에 서둘러 진실을 밝힌 것이 아닌가 보인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순발력 있게 사과를 했다. 이 점에서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더불어 의도 여부와는 관계 없지 자신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그에게 크게 나쁠 것도 없는 듯하다. 일부 중화권 연예계 인사들이 최근 노이즈 마케팅을 즐기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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