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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학생들 건의로 탄생한 '마중물 장학금'은 지급기준(평점평균 1.91점) 성적 이하 학생들에게 학업 향상 계획을 세우도록 해 성적이 높아야만 장학금을 받는다는 기존 인식도 전환하고 있다.
배재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 마중물 장학금 지급 결과 참여 학생 29명 중 23명(79.3%)의 성적이 향상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은 평점평균 3.25점(B+) 이상 성적을 받아 정상적인 학업이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호텔항공경영학과 한 학생은 마중물 장학금을 통해 직전학기 성적이 1.07에서 3.54로 크게 향상돼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재대가 2017년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마중물 장학금'은 생계나 개인사정으로 장학금 지급기준 이하 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성적 향상 기회를 주기 위해 탄생했다. 학생들은 '성적과 무관하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있었으면 한다'고 총장에게 건의해 대학 경영에 학생들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회에 한해 수업료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배재대는 낮은 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대학 적응력 강화 △학습동기 강화 △흥미 찾기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적 및 학습 향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STEP BY STEP(스텝 바이 스텝)'프로그램은 학사경고 대상자에게 학점 상승 시 장학금 지급과 이수 학점을 최대 18학점까지 확대해 학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김선재 총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몸이 아파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도 대학의 몫"이라며 "배재대는 마중물 장학금을 비롯해 100여 가지 장학제도로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