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경매시장에 나온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3곳이 모두 두 번이나 유찰됐다.
유찰된 경매 물건은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2건) 등 반포 대장주 아파트들이다.
래미안퍼스티지에서는 전용면적 59㎡형(26층)이 14일 경매 3회차 만에 낙찰됐다. 낙찰가격은 21억3699만9000원으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69.84%에 불과했다. 응찰자 수는 2명뿐이었다.
이 물건은 지난해 11월 첫 경매로 나와 두 번 유찰됐다. 입찰최저가는 감정가(30억6000만원) 64%인 19억5840만원까지 떨어진 가격에 경매가 진행됐다.
또다른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전용면적 59㎡, 18층)는 오는 3월 8일로 세번째 경매기일이 잡혔다. 2회 유찰로 인해 입찰최저가는 감정가 64%인 19억2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래미안퍼스티지 매매 시세는 최근 크게 하락했다. 전용 59㎡형의 마지막 거래가는 지난해 11월 26억9000만원이었다. 매물은 23억원 선에도 나와 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형(14층)은 오는 3월 14일 세번째 경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처음 경매로 나왔지만 새 주인을 두 달 넘게 찾지 못하고 있다. 2회 유찰돼 입찰최저가는 감정가 64%인 26억8800만원이다. 법원 경매에서는 1회 유찰될 때마다 입찰최저가가 20%씩 내려간다.
거듭된 유찰로 입찰최저가가 떨어지면서 이제는 매매 호가가 더 비싼 수준이 됐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형의 현재 호가는 최저 34억원부터 시작한다. 입찰최저가와 견줘 7억1200만원이 비싸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똘똘한 강남 아파트라도 호가가 많이 떨어졌고 급매물도 많아져 경매시장에서도 2차례 유찰되는 경우가 많다"며 "3회차 경매에서는 대부분 낙찰될 것으로 보이나 낙찰가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