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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수혜주 ‘희비’…토큰증권 서비스 증권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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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02.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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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발표에 증권주·기술주 희비
토큰증권 준비중인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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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토큰증권 발행(STO)'이 자본시장을 주도할 신사업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수혜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기술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한 반면, 토큰증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증권주는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증권가에선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을 수혜주로 꼽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금융당국의 토큰 증권 관련 정책 발표 직후인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6.71%, 4.85% 하락했다. 반면 토큰증권 서비스를 준비 중인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의 주가는 같은 기간 2.44%, 4.53% 상승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기술주의 경우 그간 주가를 끌어올렸던 정책 발표 기대감이 사라진 데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것이 주 하락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우리기술투자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STO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각각 28%, 72% 급등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 전문업체 카르도와 STO 플랫폼을 구축한 업체다. 우리기술투자는 신기술사업금융 전문기업으로 국내 벤처산업 전반에 걸친 꾸준한 투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는 STO를 증권의 디지털화 방식으로 수용해 법적 효력을 부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14일 금융당국은 토큰증권 발행과 관련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기업뿐만 아니라 증권사들까지 STO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어떤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볼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STO 밸류체인은 크게 발행·유통·보관·솔루션으로 나뉜다. 시장에선 발행과 유통 기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특히 토큰증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증권주를 주목하고 있다. 향후 STO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준비된 증권사의 경우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STO 수혜 증권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지목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최근 거래대금 회복과 증권토큰 관련 대한 기대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통한 신탁형 수익증권 방식의 토큰증권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향후 STO의 확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준비된 증권사의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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