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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신(微信·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 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이민관리국 역시 이날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11일 재개한 것을 감안해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더불어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복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올해 양국 관계의 갈등 요소로 돌연 부상했던 비자 제한 공방이 해소됨에 따라 양국 정부와 민간의 인적 교류는 다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기족 방문이나 비즈니스 차원의 중국 방문을 원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숨통이 트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국 간 교류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은 단기비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관광비자의 발급 제한은 풀지 않았다. 물론 이는 한국뿐 아니라 모든 외국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조치이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이 지난 11일 비자 발급 재개와 함께 관광비자 발급 제한도 해제한 것을 상기하면 중국도 이제는 풀어야 할 때가 됐다고 할 수 있다.
항공편 증편 역시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주당 총 62편에 불과하다.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등 중국 17개 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만 운행되고 있을 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주당 평균 1162편이 오간 것과 비교할 경우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다. 양국 간 교류 정상화는 이제 걸음마를 막 내디뎠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