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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러 정찰풍선 6개 발견…“방공능력 탐지·소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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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02.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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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상공서 러시아발 추정 정찰풍선 6개 격추
"우크라 방공망 탐지·방공 미사일 소진하려는 목적"
Russia Ukraine War <YONHAP NO-3116> (AP)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가 정찰을 위해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6개가 격추됐다./사진=AP 연합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러시아가 정찰을 위해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6개가 격추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풍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 방공망을 탐지하고 방공 대응력을 소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띄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격추된 풍선에 정찰 장비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잔해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상공에서 풍선이 발견되면서 키이우 일대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가 풍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 소진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적은 전략적 목표를 방어하기 위한 우리 방공망이 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 이 풍선에 쓰이길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 풍선들이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띄워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띄운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상공을 떠다닌다는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다.

전날에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몰도바에서도 기상풍선과 유사한 러시아 측 비행체가 발견돼 영공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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