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 통해 주권 침해 용납 못한다는 메시지 발신…사과 안해"
|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대해 "우리는 이것을 격추함으로써 우리 주권에 대한 침해를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나라를 방어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난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 사안을 확실하게 해결하기를 희망하지만 풍선을 격추한 것은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0~12일 알래스카와 캐나다, 휴런호 상공에서 격추한 세 개의 미확인 비행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이들이 중국의 스파이 풍선 프로그램과 관련됐거나 다른 국가에서 온 정찰 기구라고 볼만한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개의 미확인 비행체가 민간 기업이나 오락용, 연구기관 등과 관련된 풍선일 가능성이 크지만 미국 국민의 안전과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격추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앞으로 미확인 비행체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규칙 마련도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영공에서 무인 비행체 운영과 관련된 규칙과 규정을 개선하고, 공통된 국제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