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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삼익비치타운' 전용면적 131㎡는 지난해 3월 최고가에 근접한 21억원에 거래 계약 후 10개월만인 지난달 16일 해제됐다. 이 단지는 현재 15억~18억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실거래 후 해제된 건은 9건에 이른다.
경기 수원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84㎡는 2021년 8월 19일 18억원에 실거래 계약 후 1년 4개월만인 지난해 12월 27일 해제됐다. 현재는 13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계약 해제된 거래 대부분은 신고가나 신고가에 근접한 금액이었는데 길게는 1년 이상 지난 후 돌연 해제가 되고 있다.
계약 해제는 거래 당사자간의 사정으로 진행된다. 매수자나 매도자 사정에 따라서 잔금 납부를 1년 이상 시일을 갖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중도에 계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호가를 올리기 위해 신고가로 계약 후 뒤늦게 취소를 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부동산실거래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 해제 사유 등에 대해서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다.
정부는 거래 계약이 무효, 취소, 해제될 경우 30일 이내 신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거래가 취소될 경우 해제 일자를 공개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집갑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일부의 실거래를 보고 시세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년 이상 지난 후 계약이 취소되는 실거래가 매수자에게 잘못된 정보 전달로 이어지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며 "주변 시세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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