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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에 손 내미는 광주신세계, 자사주 소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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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3. 02. 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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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광주점 양도 시 생긴 4만여주 소각
소액주주 사이의 주가 우려 분위기는 해결 과제
광주신세계가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도 지난해 1700원에서 올해 22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이 두드러진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2021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 안내 공시를 통해 환원재원 설명과 향후 3년간 이를 점진적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모두 신세계에 넘긴 후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도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환원 정책이 기류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광주신세계는 자기주식 4만2810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이 밝힌 감자사유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소각 결정"이다.

특정 목적에 의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상법에 근거해 주주총회 결의에 의해 소각 가능하다. 해당 주식은 2019년 1월 1일을 영업 양도기일로 해 이마트에 이마트 광주점에 대한 사업 부문을 양도한 바 있다. 이 때 양도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해당 주식은 계속 보유할 수 없고 5년 내 처분해야 하는데, 기한이 1년 남기는 했으나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처분을)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매각이 아니라 소각을 하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총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인식이 있다.

지난 7일에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2200원으로 책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 6.6%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이 결정은 지난 2021년 신세계와 함께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시 광주신세계는 환원 재원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으로 정하고 향후 3년간 점진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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