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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9억9333만원…21개월만 10억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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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2.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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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월간 시계열…중위 전셋값도 5억 붕괴 임박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21개월만에 10억원 선이 무너진 것이다.

27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9억9333만원으로 2021년 5월(9억9833만원) 이후 21개월 만에 1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월(10억1333만원) 대비 2000만원(-2.0%) 빠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1년 6월 10억원을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7월(10억9291만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뒤 7개월째 내림세다.

아파트 중위가격(중앙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이다.

평균가격이 저가 주택 또는 고가주택의 가격 변동 폭에 크게 좌우되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순수하게 정중앙의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데 적합하다.

이 통계는 작년 11월 표본이 확대 개편되면서 가격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시장 추이는 지수 변동률을 참고해야 한다.

다만 표본이 개편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작년 11월 10억5667만원에서 이달까지 6334만원(-6.0%) 하락했다.

전셋값도 약세다.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1333만원으로 전월(5억2667만원) 대비 1334만원(-2.5%) 떨어졌다.

한편 가격 변동에 민감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2482만원으로 전월(12억3918만원)보다 1436만원(-1.2%) 하락했고,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6억1031만원에서 이달 5억9297만원으로 1734만원(-2.8%) 내렸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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