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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비중 다시 확대…1월 거래량, 월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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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3. 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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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하락세·금리 주춤 영향
송파구·강남구 중심 거래 빈번
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제' 시행6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량이 한 달만에 월세량을 다시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량이 한 달만에 월세량을 다시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1월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1만7344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전세거래량이 9814건으로 전체 57%를 차지했다. 월세거래량은 7530건이었다. 월세거래량은 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구간),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 초과)를 모두 합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량(2만82건)은 월세량이 1만133건으로 전세량(9949건)을 웃돌았는데, 한 달만에 다시 전세량이 월세량보다 많아졌다.

송파구에서만 전세가 1280건 거래돼 25개 자치구 중 전세량이 가장 많았다. 장기전세주택인 송파구 거여동 위례포레샤인 18단지에서 전세 400여건이 거래된 것을 감안해도 전세량이 상당하다.

민간아파트에서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신천동 파크리오, 잠실동 잠실엘스 등에서 전세 계약이 대거 어뤄졌다.

강남구(766건)가 자치구 중 전세량이 2번째로 많았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전세계약이 빈번했다.

이어 △노원구(692건) △강동구(618건) △강서구(587건) △서초구(51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많이 떨어져 전세금 진입장벽이 낮아진데다 은행 대출금리도 인상을 멈추면서 전세수요자 비중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예상보다 장기간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2월 상승에서 하락전환한 이후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떨어졌다. 올해 누적치(2월 27일기준)로만 전셋값 8%가 빠졌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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