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오프닝 긍정적 영향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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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8일 발표한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특히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조업일수가 증가하면서 전월(-16.6%)보다 감소폭(-7.5%)은 축소됐으나, 일평균 수출은 전월(-14.6%)과 유사한 -15.9%의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1월 -43.2%, 2월 -47.7%였다.
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2.7%로 크게 줄었다. 자동차(10.9%)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33.9%), 기계장비(-7.4%), 전자부품(-32.6%), 화학제품(-23.6%) 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서비스업 생산은 5.9% 늘었지만 전월(6.7%)보다 증가폭이 소폭 낮아졌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9.0%로 전월(12.8%)보다 줄었고, 금융 및 보험업도 10%로 전월(19.5%)보다 증가세가 줄었다.
소비(소매판매) 역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생산 증가세도 완만해지면서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0.7)보다 낮은 90.2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5.2%)보다 낮은 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유를 중심으로 수입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KDI는 설명했다.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심리지수가 개선되고는 있으나, 실물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대중국 수출이 여전히 위축돼 있고 중국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등 중국의 리오프닝의 실물경기에 대한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