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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땠어?] 20주년 맞은 보아, 세트리스트로 증명한 가요계의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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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3.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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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20주년 콘서트 개최…회당 5500명 관객 동원
데뷔곡부터 20주년 기념곡 등으로 120분 넘는 라이브 공연
보아
보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 20주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팬들과 함께 할 앞으로의 20주년을 약속했다.

보아는 3월 11, 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아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더 보아 : 뮤지컬리티'를 개최했다. '보아 라이브 투어 2019-#무드 인 서울'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의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시아의 별' 보아의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팬들과 만날 수가 없었고, 엔데믹이 되면서 3년 만의 20주년 콘서트를 하게 됐다. 20주년인만큼 보아의 음악 히스토리를 한 번에 돌아 볼 수 있는 콘서트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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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My Name)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을 비롯해 연이어 7곡을 선보인 후 "20주년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한다. 올해가 데뷔 23주년인데 코로나 때문에 3년 동안 만날 수가 없었다. 3년 뒤에 오늘 20주년 타이틀로 만나게 됐다. 이번 콘서트 콘셉트는 '다 같이 죽자' '자비 없는 콘서트'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보아
보아/제공=SM 엔터테인먼트
보아
보아/제공=SM 엔터테인먼트
한 달째 감기를 앓고 있다고 밝혔지만, 무대 위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보아의 모습은 완벽한 프로였다.

보아는 'ZIP (짓)' '베터(Better)' '우먼(Woman)'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그래비티(Gravity)' '애프터 미드나이트(After Midnight)' '걸스 온 탑(Girls On Top)' '내가 돌아' '발렌티(VALENTI)' 등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들로 그만의 독보적인 춤 선을 선보였다.

보아는 팬들을 가깝게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아틀란티스'를 부르며 이동차(토로코)를 타고 무대 곳곳을 다니며 팬들의 눈을 마주하고, 악수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보아는 "이동차를 보고 여러분들을 가까이 봐서 좋았다. 응원해 주시니까 감사하고 뭔가 기운도 많이 얻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아
보아/제공=SM 콘서트
보아
보아/제공=SM 콘서트
또한 '메리-크리' '온리 원' '공중정원' 등 보아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떼창'을 하며 공연을 즐겼다. '아별봉'이라고 불리는 팬라이트를 흔들었다. 공연 말미에 팬들은 데뷔곡 '먼훗날 우리'를 부르며 앙코르곡을 요청했고, 보아는 '걸스 온 탑'으로 화답했다. 또한 '나의 청춘이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팬들의 플래카드 메시지에 "누군가의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게 뿌듯하고 제가 더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보아는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보아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 더 보아 : 뮤지컬리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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