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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 中 자오웨이 퇴출 스트레스로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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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3.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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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생일 맞아 셀카 사진 올려
중국의 감독 겸 배우 자오웨이(趙薇·47)는 한때 위세가 대단했다. 그러다 보니 인생도 자신이 초창기에 출연한 출세작인 '환주거거(還珠格格·황제의 딸)'에서 한 공주 역할처럼 흘러가는 듯했다. 실제로도 불과 1년 6개월여 전만 해도 그랬다.
Zhaowei
퇴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급속도로 얼굴이 노화된 자오웨이./제공=자오웨이 웨이보.
하지만 세상에 모르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싶다. 2021년 8월 각종 구설수에 오른 것이 화근이 돼 이른바 례지(劣迹·행실 불량) 연예인으로 찍혀 퇴출된 만큼 이렇게 말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이후 그녀는 잠행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때는 프랑스에 구매해놓은 포도 장원에서 망중한을 즐긴다는 얘기까지 돌았을 정도였다. 하기야 한참 바쁘다 할 일이 없어졌으니 그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그녀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생일인 12일을 맞아 셀카 사진을 올리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것이다. 당연히 팬들은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문제는 팬들이 그녀의 사진을 보고 가슴을 쳤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얼굴이 상당한 상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보인다. 실제로도 사진 속의 그녀는 과연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할 만큼 평범하고 나이 들어 보였다.

누구라도 세월을 속일 수는 없다. 그녀라고 용 빼는 재주는 없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녀의 모습은 너무 심하게 변해 있었다. 확실히 마음 고생은 사람을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몰아가는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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