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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예치금, 1년 4개월만에 100조 밑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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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3.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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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
가입자 수도 8개월째 줄어
주택청약 종합저축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청약종합저축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줄면서 예치금 역시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청약저축) 예치금은 99조7515억원으로, 지난 1월(100조1849억원)보다 4334억원 줄어들었다. 청약통장 예치금이 100조원 아래로 줄어든 것은 2021년 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청약통장 예치금은 작년 7월(105조3877억원)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은 작년 6월(32조7488억원)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해 지난달까지 1조6542억원(-5.1%) 줄어 가장 많은 예치금이 빠져나갔다. 대구는 작년 4월(4조2240억원) 최대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까지 5769억원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8개월째 줄고 있다. 가입자는 작년 6월 2860만명에서 지난달 2763만명으로 97만명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40대 가입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대 가입자 수는 작년 3월 약 50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488만여명으로 11개월 만에 20만명 넘게 줄었다. 40대는 작년 6월 504만여명에서 지난달 약 485만명으로 19만명 정도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계약 물량이 늘면서 청약통장 사용이 필요한 단지가 적어진 데다가 일반 예·적금에 비해 이율이 낮아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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