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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업계가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며 주 소비층인 유·아동의 인구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감소로 유아동복 시장 축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아동복업계는 브랜드 리뉴얼, 콘셉트 차별화, 트렌디한 상품군 강화 등으로 위기 탈출에 나서는 모습이다.
먼저 파스텔세상의 '피터젠슨'은 올 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키즈 라이프 전문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MZ 부모 잡기에 나서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굵은 서체로 피터젠슨 특유의 통통 튀는 브랜드 무드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검은 토끼해'에 걸맞은 블랙 컬러의 시그니처 토끼 '피터' 캐릭터로 독특한 감성을 더했다. 메인 컬러도 옐로에서 퍼플로 변경했다.
이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오프라인 의류 상품군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00%(1월 16일부터 3월 12일 매출 기준) 신장을 기록하며, 브랜드 리뉴얼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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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올 봄 시즌부터 여아 아이템을 확장해 여아만을 위한 점피스(점퍼+원피스) 판매를 시작했다. 또 '돌청져지 조거데님'과 '체크리버시블 버킷햇' 등 툭 걸치기만 해도 아이돌 느낌이 나는 세련된 제품들도 대거 출시했다.
이 가운데 백화점 업계도 아동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을 중심으로 지방시·펜디·겐조 키즈 라인을 강화했고,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강남점에 프랑스 럭셔리 유·아동 브랜드 '아뜰리에슈'를 국내 최초로 입점시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출산율은 낮아졌지만 역설적으로 아이를 위한 '통 큰' 소비는 매년 늘고 있다"며 "그만큼 옷 구입에 신중한 부모가 늘고 있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아동복 업계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