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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의원님이 시장하세요·의회 위에 노조 있다” 잇따른 막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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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3.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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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공무원노조 비판 성명문 통해 시민사과
공무워 노조 폄훼, 민주적 리더십 요구
남원시, 남원의회,
/JTV 켑처
전북 최경식 남원시장의 막말 파문이 접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남원시의회 오동환 의원은 지난 20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에게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사운영 기본계획 어디에도 없는 조직 개편"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최 시장은 "의원님이 시장하세요" "진짜 어이없네" "누구한테 사주받으셨어요"등의 날선 언사로 질문한 해당의원과 시의원들을 겨냥해 불만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시정질문이 중단됐고 정회가 선포된 뒤, 결국 최 시장이 사과발언을 하고 나서야 보충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원시지부(공무원노조)는 23일 비판 성명문을 통해 "최 시장의 시의회를 향한 막말은 '시민을 대리하는 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르 높였다.

노조는 "(최 시장은)시정질문을 시정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 논쟁이 아니라 몽니와 생떼, 막말 답변으로 얼룩지게 한 점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일 시정질의에서 '시 행정 위에 시의회 있고, 의회 위에 시 노조가 있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시의원에게 역질문하고 '노동조합 간부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을 열심히 한다'며 노동조합을 폄훼했다"며 "최 시장의 일련의 행보는 공공 행정을 파괴하고 민주적인 노동조합 죽이기로 규정한다"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노조는 "작금의 시정의 파행적 운영과 노사 관계 파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며, 시민들의 신뢰 파탄과 공공성 후퇴로 귀결될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노조는 "최 시장은 민주노조 남원시지부를 파괴하는데 골몰하여 노사 관계를 대결과 갈등을 양산하고 파국으로 몰아가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요구한 뒤 "부족한 인권 감수성 변화와 상호존중과 민주적 리더십을 요구한다"고 강하게 쏘아 부쳤다.

아울러 "최 시장이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하고 모든 의제에 다룰 것"과 "시민들을 위한 공공 역할과 임무, 공공적 발전의 길이 무엇인지, 직원들의 가장 큰 고충이 무엇인지, 직원들이 어떤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지를 헤아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찾아내려는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이날 최 시장의 독단적인 시정을 견제하고 위법 및 부당한 인사처분을 시정하고 유사 사례 반복을 예방하기 위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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