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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다보스포럼 中 보아오포럼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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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3. 03.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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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동안 일정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중국의 보아오(博鰲)아시아포럼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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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아시아포럼이 28일부터 나흘 동안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 시내에 내걸린 행사 홍보 광고가 이번 포럼이 완전히 오프라인으로 열린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듯하다./제공=신화통신.
보아오포럼 사무국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올해 포럼의 주제는 '불확실한 세계 :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자.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변칙 운용됐던 지난 3년과는 달리 완전 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보아오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원년인 2020년에는 취소됐다. 그러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포럼은 올해 회의 기간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중국 인민은행장, 리바오둥(李保東) 전 중국 외교부 부부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반 전 사무총장 이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 지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있다.

행사 기간 포럼 측은 산업망과 공급망,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중국식 현대화, 과학기술 경쟁과 협력, 세계 경제 전망, 기후변화, 지식재산권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에는 보아오포럼 이사장인 반기문 전 총장이 기후변화가 전 세계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끼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도 할 예정으로 있다. 또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중국의 경제 정책 등을 소개하는 기조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아오포럼은 형식적으로는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포럼 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후원자인 중국 정부가 자국 주도의 국제 여론 형성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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