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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소방·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이번 산불 대응 훈련은 지난해 3월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울진군에서 실시된다.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가 위치하고 있는 울진군은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경상북도청·울진군청·남부지방산림청·울진소방서·울진경찰서·육군 제50사단·울진군 의료원·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5개 재난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군 관내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진행한다. 훈련 순서는 신고접수·상황전파·초기대응·산불확산·상황종료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산불 발생 시 재난안전통신망 고정기지국이 소실될 경우와 특정 지역에 통화량이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현장에 배치, 통화량을 분산하는 훈련도 포함해 실시된다.
또한 기관 간 음성과 영상통화를 위한 공통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해 울진군에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기관별로 대응 상황을 울진군에 보고하는 등 표준운영절차(SOP)를 적용한 각본(시나리오)을 기반으로 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계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이 중요한 만큼 재난안전통신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을 지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 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8일에는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범정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