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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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김건희·50억클럽 특검을 요구하는 농성의원단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특검은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상식을 실현하고, 국가권력의 남용을 막는 옳은 일"이라고 밝힌 뒤 "결국 억울하지만 무서워서 나서지도 못하는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단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3명 중 2명이 특검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며 특검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고, 배우자가 누군지에 따라 수사를 피할 수 있는 것은 민주화를 성공한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원단은 지난 29일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50억클럽 특검을 법사위에 상정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법사위 논의를 명분으로 시간을 끌어 특검법 처리를 막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의당은 진보정당의 의석수가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이번 일을 보면 수구정당의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현실처럼 보여 안타까움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특검 도입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특검은 도둑에게 지갑 맡기는 격"이라며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으니 우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