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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지는 하늘길…국제선 운항, 코로나 전 90%까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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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4. 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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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주 4075회' 목표
중국·일본 노선 조기 회복 역점
'인천-프라하' 등 유럽 운항 재개
지방공항 활성화·제주행 확대도
국제선 여객편 확대
/자료 = 국토교통부
정부가 올 9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2019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하기 위해 주요 노선의 운항 재개와 증편, 신규취항에 나선다. 또 봄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제주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등 인기 국내 노선의 증편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국제선 운항을 204개 노선, 주 4075회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전체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한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 지원한다. 정기편은 올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일본 노선은 92%, 중국 노선은 87% 각각 조기 회복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 △인천-마드리드 △김해-가오슝의 운항이 재개되고 △인천-뉴왁 △김포-베이징(다싱) 노선이 신규로 취항한다.

아울러 일본·중국 주요 노선인 인천공항 출발 △나리타(주144회→168회) △오사카(주143회→168회) △상하이(주2회→88회) △칭다오(주12.5회→137회) 등이 증편된다. △김해-베이징 △대구-상하이 △청주-오사카 △무안-상하이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 운항도 재개된다.

이러한 운항 증가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동북아 노선 89% △동남아 노선 91%(베트남 97%·필리핀 94%·태국 84%) △미주 노선 92%(미국 92%·캐나다 103%) △유럽 노선 97%(독일 119%·프랑스 95%·영국 67%) 회복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국제선 정기편 90% 수준 조기 회복을 위해 지방공항 취항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공항 환승여객 유치를 확대한다. 지방공항은 기존 정기편 뿐 아니라 부정기 항공편까지 취항에 따른 혜택을 확대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5개 지역 국제공항(김해·대구·무안·양양·청주) 취항 부정기편에 대해 외국인 탑승비율이 50% 이상인 경우 각 공항별로 항공사당 최대 16편까지 한시적(5~11월)으로 착륙료를 면제한다.

각 지자체(강원·대구·부산·전남·충북)에서도 신규노선 운항지원, 일정 탑승률 미만 시 손실지원 등 부정기 항공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환승 여객의 환승 시간과 여행 형태 등을 고려해 다양한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모션을 통해 단기 체류 환승 관광객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제선 회복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상조업 부족 문제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항공회복지원단을 구성해 원활한 회복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선 확대가 외국인 입국 확대 등 내수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지자체 등과 함께 추진해 나가는 한편 지방 국제노선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 증대에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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